본문바로가기

나눔마당

Junggye Yangeop Catholic Church

현재 위치

Home > 나눔마당 >헌화회 묵상 나눔

헌화회 묵상 나눔



1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주일-


[주님은 좋으신 분, 찬송하여라.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요한 20, 19-23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모든 신자들에게, 어린아이와 같은 단순하고 순수한 믿음으로 하느님의 자비에 온전히 자신을 맡기고, 말과 행동, 기도를 통하여 이웃에게 자비를 실천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자비를 베푸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죄악으로 가득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내 주변에 사랑을 베풀고 하느님께 의지하기 보다는, 주변엔 인색하고 나자신은 스스로 잣대를 정해 선을긋고 그안에 머물려고만 합니다. 나의 상처 하나하나까지 주님께 내어드리고 의탁하고 있는지 의문으로 가득합니다.
이런 저의 모습에 마음아파 하실 주님께, 나와 현세를 살고 있는 많은 죄인들을 위해 기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부 하느님의 자비를 구하는 '하느님 자비주일'을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을 담은 소박한 기도를 올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 오늘 제대는 주님의 피와 물로 주시는 자비에서, 성령으로 흘러내리는 물을 저희가 한껏 먹음으며, 저마다 여러가지 모습의 꽃으로 아름답게 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봉헌하였습니다. 


-헌화회 김선영스테파니아-